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를 읽고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를 읽고
1. 비교 속에서 흔들리던 마음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를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인간관계와 남들의 시선에 너무 연연하며 살았다는 사실이었다.
우리는 얼마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살고 있을까? 월급, 집의 크기, 직장 같은 숫자로 사람을 판단하고, 착해 보이고 싶어서 모두에게 친절을 베풀다 결국 내 마음만 까맣게 변해가곤 한다.
요즘 나는 재취업을 준비하면서 불안과 걱정 속에 살았다. “취업이 안 되면 어떡하지?”, “앞으로 뭘 하며 살아야 하지?” 친구들은 대기업에 들어가고, 집과 차를 사고 있는데 나는 뭐하고 있나 싶은 마음이 들었다. 비교는 나를 더 조급하게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깨달았다. 결국 비교하지 않는 것이 나를 지키는 첫 걸음이라는 것.
2. 모호한 인생 속에서도 나만의 길 찾기
인생은 원래 모호하다.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불안하지만, 그 모호함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할 수도 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작은 위로를 주었다. 글쓴이는 인간관계와 삶에 대해 깊은 통찰을 던진다. 나도 책을 통해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수치로 사람을 판단하고, 집단을 위해 개인에게 희생을 요구하며, 틀과 다르면 오답이라 말하곤 한다. 그래서일까? 소득은 높아져도 행복지수는 낮다. 나는 이것이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3.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기까지
나 역시 어릴 때부터 ‘취업이 잘되는 과’, ‘대학은 무조건 가야 한다’ 같은 틀 속에 살았다. 그 과정에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스스로를 들여다볼 틈도 없었다.
그러다 원치 않던 전공을 하면서 고민이 깊어졌다. “평생 이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을까?” 대답은 아니었다.
결국 나는 용기 내어 컴퓨터공학과로 전과했다.
사실 나는 어릴 때부터 컴퓨터를 좋아했다. 직접 만든 게임을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그들이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는 게 정말 행복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된 지금도 같다. 내가 만든 앱과 웹사이트를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하고 반응해줄 때 비로소 즐거움을 느낀다. 아마 나는 ‘내가 만든 것을 누군가가 사용해주는 순간’을 사랑하는 사람인 것 같다.
4. 인간관계에서 배운 것들
예전엔 모든 사람과 잘 지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실제로 많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오가는 말들, 오해와 갈등, 뒷담 같은 것들을 듣다 보니 점점 내가 지쳐갔다. 남들에게 맞추느라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 깨달았다. 모든 사람과 잘 지낼 필요는 없다는 것. 적당한 경계를 두고, 서로 존중할 수 있는 사람들과만 관계를 유지하는 게 훨씬 건강했다.
5. 반복되는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
학교–학원–집을 반복하던 어린 시절의 삶은 나에게 너무 답답했다. 쳇바퀴처럼 느껴졌고,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 학원을 빠지고 놀러 가던 때도 있었다.
지금도 반복되는 삶은 싫다. 그래서 퇴근 후에는 어딘가를 돌아다니고, 주말에는 여행을 다니며 다양한 패턴의 삶을 살고 싶다. 그런 삶을 만들기 위해 지금도 조금씩 노력하고 있다.
6. 나로 살아가기 위한 다짐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비교하지 않고, 시기와 질투에 휘둘리지 않고, 다른 사람의 차가운 시선도 견디면서, 나다운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